세계은행, 기후변화 관련 지출 비중 28%→35%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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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 산하 금융기관인 세계은행(IBRD)이 기후 변화 행동 지출의 비중을 전체 예산의 28%에서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기후 변화를 위한 지출을 상향 조정하고 실현 전략이 부족할 경우 이사회에 연례 진행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금융기관으로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변화 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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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 산하 금융기관인 세계은행(IBRD)이 기후 변화 행동 지출의 비중을 전체 예산의 28%에서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기후 변화를 위한 지출을 상향 조정하고 실현 전략이 부족할 경우 이사회에 연례 진행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금융기관으로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변화 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발표와 더불어 세계은행은 구체적 지원 계획을 담은 공식적 로드맵 또한 추가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네비브 코너스 세계은행 기후 금융 추적 및 보고 담당자는 “사업 방식에서부터 굉장히 혁신적일 것”이라며 “세계은행의 모든 활동의 기저에 환경보호 관점이 깔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발표한 5개년 운영계획에 개발도상국들이 석탄 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포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내 관련 자금 지원을 중단해 기후 변화 대책 운영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환경 운동가들은 앞선 화석연료 저감 프로젝트의 실패가 세계은행이 이번 계획을 새롭게 발표하는 데 도움이 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너스는 “세계은행은 탄소제로화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동적인 부분이 있어 (실현 단계에서) 여러 장애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이제 증거를 보여줄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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