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 화북천 불법 매립"..김태환 전 제주지사 고발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29년 전 화북펌프장을 조성하면서 화북천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제주시민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홍영철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와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 위원회' 위원 A씨는 23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하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29년 전 화북펌프장을 조성하면서 화북천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제주시민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홍영철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와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 위원회' 위원 A씨는 23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하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공무원 B씨를 공문서 위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 제주시는 하천에 대한 점용허가를 얻지 않고 화북천 한 갈래를 완전히 막아 매립한 뒤 그 위에 화북펌프장을 지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화북펌프장 인근에 간이하수처리장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했던 행정절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며 "그러나 행정은 오늘날까지 '문제가 없다'는 식의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29년 간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물난리와 악취, 해양생태오염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며 "부디 공정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통해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미성 "매니저와 사실혼 관계…인기 떨어질까 아들 존재 숨겼다"
- "15년된 속옷 입고, 겨울엔 샤워 이틀에 한 번…제가 더럽나요?"
- "권상우, 돈 창고가 집채만 한 사주…3년 뒤 큰돈 들어온다"…손태영 반응은?
- 성관계 중 동의없이 콘돔 뺀 英남성, 징역 4년3개월…"성폭행 간주"
- 임예진 "신혼초 집에 강도, 등산용 칼 들고 '입틀막'…놀라서 기절"
- "우리 아들, 천국에서 만나자" 김원희, 아이티 어린이와 가슴 아픈 작별
- '백종원♥' 소유진, 호텔 수영장서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인증샷 [N샷]
- 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중 뽀뽀 시도한 팬…결국 '성추행'으로 고발당해
- 380만원 디올백, 원가는 단돈 '8만원'…장인 아닌 중국 하청업체서 제조
- 성북천에 따릉이 27대 던진 남성…자진 출석하고도 혐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