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주 2공항, 내년 국민의힘 대선공약으로 채택 노력"

홍수영 기자 2021. 6.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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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내년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의지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는 국회 환노위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며 추후 논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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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제주도당사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고 있다.2021.6.23/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내년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의지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원희룡 도정의 역점사업은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찬성하는)원 지사의 말씀에 준용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공항의 한계치는 뚜렷하다”며 “서울~제주 노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 된 지 오래다. 신공항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업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도 있을 것”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리당 의원들에게 잘 부탁드려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는 국회 환노위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며 추후 논의를 약속했다.

그는 “이는 대선공약과도 결부된다”며 “우리당 대선후보에게 대선공약으로 전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원 지사의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당내 다른 훌륭한 분들도 있지만 원 지사는 정치개혁의 상징이었고 행정이나 젊은 세대와의 소통 등 강점을 보였다”며 “과거 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 전국단위 선거에서도 지역을 막론하고 좋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중도 사퇴와 관련해서는 “제주도민의 뜻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원 지사는 어떤 정치인보다 제주에 애착이 크신 분”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의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 방문,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의 청년 간담회, 제주도당 당원과의 간담회 등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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