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떠난 날, 노규덕에 전화건 中

정다슬 2021. 6.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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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류사오밍(劉曉明) 중국 외교부 신임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첫 유선협의를 했다.

, 류 특별대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그간의 우리측 노력을 평가하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통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성 김 미국 북한특별대표의 방한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한 김 대표는 4박 5일의 일정을 수행한 후 이날 자신의 부임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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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오밍 한반도특별대표와 첫 통화
"中역할 당부".."건설적 역할 할 것"
성김 출국..류사오밍 방한 초청
중국 정부 새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로 임명된 류샤오밍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 바이두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류사오밍(劉曉明) 중국 외교부 신임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첫 유선협의를 했다. 지난 4월 12일 특별대표로 임명된지 2개월여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최근한반도 정세 평가와 전망 등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중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의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류 특별대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그간의 우리측 노력을 평가하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통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류 특별대표의 방한을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성 김 미국 북한특별대표의 방한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고 김정은 북한 총비서 역시 첫 대외 메시지를 낸 상황에서 북·미간 신경전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은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키우기 위해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한 김 대표는 4박 5일의 일정을 수행한 후 이날 자신의 부임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김 대표는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방한 일정을 마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자카르타로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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