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째비골 스카이밸리 24일 개장

박수혁 2021. 6.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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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등대마을 주변에 도깨비를 주제로 한 산책로와 각종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동해시는 24일 오후 묵호진동 해랑전망대 인근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준공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하늘전망대(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통해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묵호항과 논골담길,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등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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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동해시 제공

동해 묵호등대마을 주변에 도깨비를 주제로 한 산책로와 각종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동해시는 24일 오후 묵호진동 해랑전망대 인근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준공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하늘전망대(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통해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59m 높이에서 바다를 향해 난 하늘전망대는 길이 160m로 주요 바닥이 메쉬망이나 투명 유리로 돼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과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도 눈길을 끈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사투리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예부터 주민들이 묵호등대와 월송택지 사이를 도째비골로 불렀다. 주변에는 묵호항과 논골담길,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등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던 묵호는 1941년 묵호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하면서 197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어족 자원 고갈 등 수산업이 쇠퇴하면서 많은 주민이 떠나고, 낡은 건물들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에 동해시는 골목길을 따라 하나둘 벽화를 그려 넣고, 어두웠던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등 마을 활성화 사업을 펴고 있다. 이 덕분에 묵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19년보다 2만6000여명 늘어난 38만7883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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