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건당국 "화이자·AZ, 델타 변이 입원율 92~96%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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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입원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영국보건당국(PH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화이자와 AZ 백신 2회분을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입원율이 각각 96%, 92%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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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입원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영국보건당국(PHE)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화이자와 AZ 백신 2회분을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입원율이 각각 96%, 92%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1회분 접종의 경우 입원율은 화이자가 94%, AZ 백신이 71% 줄어든다.
특히 백신별 접종 완료 후 델타형 변이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59.8%, 화이자가 87.9% 수준이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이 연구결과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저자는 "1,2회분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입원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현재로선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한 결과가 부족하다며 더욱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야 백신의 효능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코로나19 종식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미국에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주새 3배나 늘었고 영국은 코로나 확산세로 봉쇄 해제 일정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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