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9곳 긴급진단

전북 전주완산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이천물류창고 대형화재와 관련해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물류창고 긴급진단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오는 7월14일까지 소방특별조사반 운영을 통해 CJ대한통운 주식회사 등 9개소를 상대로 건축, 전기, 가스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동행하는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물류창고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의식개선을 위해 화재안전컨설팅과 소방훈련지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물류창고소방대 조직과 더불어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안전문가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의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광수 완산소방서장은 "물류창고 특성상 피난시설과 방화구획에 각종 물품적치 행위가 많다"며 "건물을 책임지는 관계인 스스로 안전의식과 자율적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물류창고는 특성상 시설이 대부분 대규모인데다 규모에 비해 상주 인원이 적고, 많은 물건이 적치돼 있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 피해를 키우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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