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cm 우박이 총알처럼 꽂혀" 충북 곳곳 농작물 '쑥대밭'

유영규 기자 2021. 6.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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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 안팎의 우박이 쏟아진 충주 신니면 일대 밭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충주시는 신니면 14개 마을 250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신니면 우박 피해 면적을 70㏊로 산출했습니다.

신니면사무소 관계자는 "총알처럼 우박이 강하게 내리꽂히면서 밭작물이 꺾이거나 잎사귀가 찢어졌다.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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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밭에 쏟아진 우박

어제(22일) 오후 충북 일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곳곳서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지름 2㎝ 안팎의 우박이 쏟아진 충주 신니면 일대 밭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충주시는 신니면 14개 마을 250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우박 피해는 주로 콩, 고추, 파, 담배, 고구마 등 밭작물과 사과·복숭아 등 과수에 집중됐습니다.

시는 신니면 우박 피해 면적을 70㏊로 산출했습니다.

신니면사무소 관계자는 "총알처럼 우박이 강하게 내리꽂히면서 밭작물이 꺾이거나 잎사귀가 찢어졌다.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 금왕·생극·삼성면, 괴산군 감물·불정면에도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시군이 피해조사에 나섰는 데, 10ha 미만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지역 시군은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받아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자연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충주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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