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대 국제학술교류 거점화 추진.."본보기 학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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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연구형 대학으로 발전시켜 국제학술교류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만호 김일성대 부총장은 23일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연구형 대학 건설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는 대학을 국제 학술교류의 거점으로 꾸리는 것"이라며 "교원(교수)·연구사(연구원)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잡지들에 가치 있는 논문을 적극 발표하도록 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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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대 첨단기술개발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일성종합대학 자연박물관과 첨단기술개발원 준공식이 28일에 열렸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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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연구형 대학으로 발전시켜 국제학술교류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만호 김일성대 부총장은 23일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연구형 대학 건설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는 대학을 국제 학술교류의 거점으로 꾸리는 것"이라며 "교원(교수)·연구사(연구원)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잡지들에 가치 있는 논문을 적극 발표하도록 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 부총장은 연구형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우선 본보기가 되는 일류급 학과를 만든 다음 이를 일반화해야 한다면서 수준과 토대를 갖춘 학부들이 본보기를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과 과학 연구를 밀접하게 결합해 '창조형 인재'를 육성하고 첨단 과학이론과 기술창조가 기본이 된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연구형 대학과 현장형 대학을 구분하는 대학교육 개선 방안을 내놓고, 김일성대 등 이른바 '명문대학'을 연구형 대학으로 키우고자 고심하고 있다.

김일성대는 물리학부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외국 학자의 녹화 강의를 제공하고 해외 학술잡지를 분석하도록 하는 등 세계 수준을 따라잡도록 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김일성대 교원·연구사들이 1년간 논문 130여 건을 권위 있는 국제학술잡지에 발표했다고 최근 소개한 바 있다.
수학부 연구사는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실었고, 물리학부 소속 학자들은 국제학술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6년 9월 김일성대 창립 70주년을 맞아 보낸 서한에서 "김일성대를 국제학술교류의 거점으로 꾸리는 사업을 목적 지향성 있게 내밀어야 한다"면서 "우수한 학술 논문들을 집필하여 권위 있는 국제 토론회와 국제 학술잡지들에 발표하도록 하며 '김일성종합대학학보'를 국가적인 전문학술잡지로 정하고 세계적인 학술잡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지난해 1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강의실에서 독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23/yonhap/20210623142015029ybns.jpg)
다만 김일성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협력 관계라고 공지한 해외 대학들 중 다수가 이를 부인하는 등 해외 학계와의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김일성대가 '자매대학'으로 표기한 대학 37곳에 사실관계를 문의하자, 당시까지 답변서가 도착한 9개 대학이 모두 협력관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15∼18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을 이례적으로 5개월 만에 리국철에서 김승찬으로 교체했다.
북한은 교체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해외 대학과의 협력관계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문책성 인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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