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에 주민참여형 '복사골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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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23일 복숭아로 유명한 월등면에 꽃 복숭아 나무를 소재로 한 '월등 복사골 정원'을 조성했다.
허석 시장은 "복사골 정원을 시작으로 10년, 20년 뒤 꽃복숭아로 뒤덮인 월등면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전역에 복사골 정원같은 시민주도의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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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일 복숭아로 유명한 월등면에 꽃 복숭아 나무를 소재로 한 '월등 복사골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이날 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월등시민정원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등 복사골 정원' 제막식을 개최했다.
월등 복사골 정원은 설계에서부터 조성까지 주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월등면민과 시민정원추진단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꽃 복숭아 나무를 활용한 정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고 표지석을 비롯한 기념식수, 조형물과 꽃 복숭아 나무 등 정원의 많은 부분은 주민들이 기부했다.
정원의 명칭도 시민정원추진단 자체 공모를 통해 복숭아 고장인 월등을 알리고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꽃 복숭아나무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월등 복사골 정원'으로 정했다.
허석 시장은 "복사골 정원을 시작으로 10년, 20년 뒤 꽃복숭아로 뒤덮인 월등면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전역에 복사골 정원같은 시민주도의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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