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사라지는 노동 가치 속 희망..연극 '스웨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이서 문화현장입니다.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은 미국의 철강산업 도시 레딩이 배경입니다.
회사가 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하려 하자 노조는 파업을 벌이고, 중단된 생산라인에 남미 출신 노동자들이 고용되자 백인 노동자들의 분노는 이민자들을 향합니다.
린 노티지 작가가 노동과 인종 문제를 다룬 2017년 퓰리쳐상 수상작을 국립극단이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합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 / 7월 18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은 미국의 철강산업 도시 레딩이 배경입니다.
회사가 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하려 하자 노조는 파업을 벌이고, 중단된 생산라인에 남미 출신 노동자들이 고용되자 백인 노동자들의 분노는 이민자들을 향합니다.
20년 넘게 한 공장에서 일하며 우정을 다져온 친구 셋의 관계도 갈등에 휘말리며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린 노티지 작가가 노동과 인종 문제를 다룬 2017년 퓰리쳐상 수상작을 국립극단이 무대에 올렸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점점 사라지고, 노동자들이 서로 반목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지만, 연대와 소통의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안경모/연출 : 시한폭탄처럼 갈등이 첨예화될 수 있는 어떤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국립극단이 노동과 인종을 다루는 부분에서 대단히 큰 획을 긋는 작품입니다.]
[박상원/배우 : 황폐함과 절망에 가까운 현실들이 우리의 어떤 자세나 마음으로 꼭 이겨낼 수 있는, 이런 희망의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봄소리 바이올린 리사이틀 / 26일 / 롯데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씨가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 계약 후 첫 음반을 내고 공연에 나섭니다.
음반 타이틀은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무대예술 속 음악을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편곡해 연주했습니다.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합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성추행 뒤 '죽어버리겠다'…“군경찰, 이걸 사과로 인식”
- “건강하세요”…'반중' 홍콩 매체의 온라인 '마지막 뉴스'
- 나뭇가지처럼 나눠진 다리 32개…경남서 괴문어 발견
- 조선일보, '성매매 기사'에 조국-조민 일러스트…조국 “인간인가”
- '폭행사주 의혹' 진아림 또…극단적 선택 암시하며 112 긴급신고
- “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 주장 청원글 등장→성시경 측 입장 無
- '조작 논란' 함소원, '아내의 맛' 추억 “어쩔 거니”
- “친구 아파트 놀이터에 가도 되나요?”…찢긴 5살 동심
- “딸 보호하기 위해”…쇼핑몰서 권총 겨눈 엄마
- “사진 좀 보내줘”…여대 동기방에서 만난 '그놈'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