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GTS 5종 공개

 -480마력, 58.1㎏·m 발휘

 포르쉐가 신형 911 GTS 라인업 5종을 23일 공개했다.

 새 911 GTS는 911 카레라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911 타르가 4 GTS로 구성된다. 외관은 실크 및 고광택 마감의 요소들이 911 GTS만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911 타르가 4 GTS는 고유의 후프와 타르가 레터링을 적용했으며 스포일러 립, 알로이 휠, 엔진 커버 루버, 도어 및 후면의 GTS 스크립트까지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고광택 검정색 요소 및 기타 디테일을 포함한 외관 패키지는 선택 품목이다. 모든 911 GTS 제품은 전·후면 및 사이드 실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반영했다. 헤드라이트 림과 주간 주행등 주변은 다크 틴트 마감했으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를 포함한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제공한다.

 실내는 시트의 중앙 부분, 스티어링 휠 림, 도어 핸들 및 암레스트,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덮개 및 기어 레버 등 곳곳에 레이스 텍스(Race-Tex) 소재를 대거 활용했다. GTS 실내 패키지의 장식 스티칭은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안전벨트와 GTS 레터링을 새긴 헤드레스트, 타코미터 및 스포츠 크로노 시계는 대비 색으로 강조했다. 편의품목은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준비했다. PCM은 미디어 메뉴 터치 영역을 확대했으며 홈스크린 구성을 재배치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자연어 음성 인식,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동력계는 수평대향 6기통 3.0ℓ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현행 911 카레라 S와 기존 911 GTS보다 30마력 더 높은 480마력(PS)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이전 제품보다 2.0㎏·m 증가한 58.1㎏·m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장착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3초가 걸린다. 모든 911 GTS는 PDK 대신 7단 수동 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

 섀시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장착한 GTS 전용 서스펜션과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쿠페 및 카브리올레는 10㎜더 낮은 스포츠 섀시와 함께 PASM을 기본 제공한다. GTS에서는 처음 적용 가능한 경량 디자인 패키지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풀 버킷 시트, 사이드 및 리어 윈도우의 경량 글래스, 경량 배터리, 리어 시트 생략을 통해 최대 25㎏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검정색의 바퀴는 911 터보의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로, 중앙 잠금식을 채택했다. 기본 품목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GTS 전용 셋업과 일부 인테리어 흡음재를 없애 배기음을 강조한다.

 유럽의 시작 가격은 14만981 유로(한화 약 1억9,100만 원)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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