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게 섰거라"..네이버, 52주 신고가 경신

김윤지 2021. 6. 23.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AVER(03542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3만1000원(7.93% 오른 4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NAVER에 대해 하반기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 확보 여부가 기업가치 레벨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AVER(03542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3만1000원(7.93% 오른 4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2만3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제공=네이버
최근 카카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준 NAVER는 이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과 성장주 우호적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NAVER에 대해 하반기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 확보 여부가 기업가치 레벨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5% 증가, 영업이익률은 20.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 중심 인건비 증가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마케팅비 증가가 영업이익률을 제한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툰, 웹소설 사업 성장성은 라인 플랫폼 정비 시기 등을 고려해 3분기부터 부각될 것으로 봤다. 왓패드 인수 완료에 따라 웹툰·웹소설간 IP 연계와 2차 영상사업 확대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페토는 컨트롤 최적화 등 기술적 개선과 게임 자유도 증가가 선행돼야 사업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2차 영상사업은 글로벌 OTT 사업자, 거대 제작자와 지속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사업의 확장성은 네이버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업가치 레벨업 관점에서도 중요 사안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은 국내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기 위해선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추가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시적 성과를 위한 매니지먼트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