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구축함 또 타이완해협 지나..바이든 '자유항행'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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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사이에 놓고 미국과 중국이 날카롭게 대립 중인 가운데 미국 해군 구축함이 중국이 자국의 앞바다처럼 여기는 타이완해협을 또 지나갔습니다.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 구축함은 지난 2월 두 차례, 3·4·5월에 각각 한 차례 등 평균 매달 한 차례 타이완해협을 지났습니다.
과거 미국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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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사이에 놓고 미국과 중국이 날카롭게 대립 중인 가운데 미국 해군 구축함이 중국이 자국의 앞바다처럼 여기는 타이완해협을 또 지나갔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이 22일 국제법에 따라 통상적인 타이완해협 통과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이 함정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날아가고, 항해하고, 작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 구축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 구축함은 지난 2월 두 차례, 3·4·5월에 각각 한 차례 등 평균 매달 한 차례 타이완해협을 지났습니다.
(사진=미 해군 7함대 홈페이지, 연합뉴스)
과거 미국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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