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5년 내 전체 노동인구 절반은 프리랜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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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만 해도 연예인· 작가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 중 특출한 능력을 갖춘 일부만 가능했던 '프리랜서'.
책은 "5년 안에 전체 노동 인구의 절반 가량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책은 프리랜스 노동 및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인 저자들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발달로 인해 변화하는 일터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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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모톨라·매튜 코트니|304쪽|한스미디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몇해 전만 해도 연예인· 작가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 중 특출한 능력을 갖춘 일부만 가능했던 ‘프리랜서’.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이제 누구에게나 프리랜서의 기회가 열려 있다. 자유로운 계약 형태의 프리랜스 노동 인구는 국내에만 무려 740만명이며, 미국에서는 3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작일 뿐이다. 책은 “5년 안에 전체 노동 인구의 절반 가량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책은 프리랜스 노동 및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인 저자들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발달로 인해 변화하는 일터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책 제목인 ‘휴먼 클라우드’는 특정 시스템이나 플랫폼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의 사무실에서 하나의 직장만 유지하면서 살아야 했던 기존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결과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일의 한 형태다. 정해진 시간·장소에 함께 모여 일하지 않아도 전 세계 여러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기에 가능해진 변화다.
프리랜서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에 근무했던 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휴먼 클라우드의 장·단점 등을 소상히 알려준다. 그렇다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개인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책은 아니다. 프리랜서를 고용해야 하는 조직의 입장에서도 서술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은 일을 외부 인력에 맡겨야 하는 이유부터 그들과 일할 때 생기는 장점, 주의할 점 등을 유형별로 책에 실었다. 저자들은 “이제는 누구나 프리랜서로서의 덕목을 갖춰야 하는 시대”라면서 “사무실이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원격업무가 흔해지면 우리 모두 결국 프리랜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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