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펀 오브 잇/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양은하 기자 2021. 6.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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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왜 비행을 하느냐 묻는다면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이라 대답할 것이다."

미국의 전설적 여성 비행가로 평생 새로운 도전과 위험을 이겨낸 아멜리아 에어하트(1897~1937)의 자서전이 출간됐다.

여성으로서 최초였지만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 같이 승객이 되어 비행'했다고 느낀 그는 1932년 단독 대서양 횡단에 나서 성공한다.

그녀의 비행은 1937년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섰다가 비행기가 남태평양에서 분실되면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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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 오브 잇' ,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펀 오브 잇/ 아멜리아 에어하트/ 호밀밭/ 1만6000원

"누군가 내게 왜 비행을 하느냐 묻는다면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이라 대답할 것이다."

미국의 전설적 여성 비행가로 평생 새로운 도전과 위험을 이겨낸 아멜리아 에어하트(1897~1937)의 자서전이 출간됐다. 남달랐던 유년과 학창 시절부터 1928년 대서양 횡단, 그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미국 캔자스주의 애치슨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격렬한 운동과 모험을 즐기는 소녀였다. 당시 분위기상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졌던 행동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비행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어느 겨울 이륙하던 비행기 프로펠러 뒤로 부는 살을 에는 듯한 눈바람을 얼굴에 맞은 뒤부터다. 이 강렬한 만남 이후 그는 비행사가 되는 데 온 관심을 쏟았다.

1928년에는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다. 여성으로서 최초였지만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 같이 승객이 되어 비행'했다고 느낀 그는 1932년 단독 대서양 횡단에 나서 성공한다. 그녀의 비행은 1937년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섰다가 비행기가 남태평양에서 분실되면서 끝이 난다.

자서전에는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보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도전이 환영받지 못했던 당시 분위기와 여성이라는 성별에만 관심이 쏟아지는 데 대한 당당하고 솔직한 생각이 보다 두드러진다.

"여성 조종사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비행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나요? 나는 아직도 이와 같은 질문을 받는데 그중에서 몇 가지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다른 직종인 사람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 날씬하거나 통통하거나 조용하거나 말이 많기도 하다."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유기농볼셰비키 외 10인/ 황금가지/ 1만3800원

개그에 진심인 작가들이 뭉쳐 만든 현실 풍자 단편 소설집이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사이트 브릿G에서 진행한 '제6회 작가 프로젝트: 아스트랄 월드'를 통해 응모된 작품 11편으로 구성됐다.

대머리 부장의 비밀이 숨겨진 회사 창고, 오징어를 닮은 사람과 소개팅을 하게 된 여자, 목탁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치유음악계 아이돌, 인천 지하상가에 강림한 마계 등 소재와 설정부터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가들의 다양한 이력도 눈에 띈다. 금융 자산 운용가, 전직 회계사, 종교학을 전공한 대학원생, 건설업 종사자 등 전공은 각기 다르지만 글을 쓰겠다는 의지는 같은 작가들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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