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결승전, 로마서 하자" VS "웸블리서 6만명 관중과 함께 할 것"

이보미 기자 2021. 6. 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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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2020 결승전에 대해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BBC'는 "영국 정부가 유로2020 준결승, 결승전 3경기를 위해 웸블리의 관중 수를 6만 명 이상으로 늘린다. 최근 영국 스포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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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2020 결승전에 대해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드라기 총리는 22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곳에서 유로2020 결승전이 개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바 있다. 이에 비르지니앙 라지 로마시장 역시 SNS를 통해 "유로2020 개막식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로마에서의 결승전 개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은 백신 완전 접종률이 65%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델타형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고, 봉쇄 조치를 연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의 입장은 확고하다. UEFA는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전, 준결승전 3경기를 위해 잉글랜드축구협회,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개최지 변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전체 좌석의 25% 규모인 22,500명의 관중을 받았다.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관중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영국 정부가 유로2020 준결승, 결승전 3경기를 위해 웸블리의 관중 수를 6만 명 이상으로 늘린다. 최근 영국 스포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이 엄격한 방역 규정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런던이 아닌 헝가리 부다페스트 개최 가능성도 나왔었다"고 했다.  

UEFA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은 "웸블리에서 3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와 합의를 마무리하는데 힘써 준 영국 총리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는 우리가 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 더불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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