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1홈런 5타점 활약' 양석환 "감독님 덕분에 자신감 얻었다" [잠실 톡톡]

길준영 2021. 6. 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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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석환(29)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7-3으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오주원의 5구째 시속 137km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날린 양석환은 "처음에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 체인지업 2개가 땅으로 가면서 다음에는 직구가 올거라고 생각했다. 2스트라이크에서도 두려움 없이 자신있게 스윙하는게 내 강점이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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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스리런포를 날리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6.22 /jpnews@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김태형 감독님과는 잘 맞는 것 같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29)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리는 동시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양석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연패를 끊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 기분이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오주원의 5구째 시속 137km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날린 양석환은 “처음에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 체인지업 2개가 땅으로 가면서 다음에는 직구가 올거라고 생각했다. 2스트라이크에서도 두려움 없이 자신있게 스윙하는게 내 강점이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태형 감독님과는 잘 맞는 것 같다. 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타자인데 감독님도 자신있는 스윙을 강조하신다. 내가 첫 3경기에서 못하고 있을 때도 ‘떨어지는 변화구를 누가 잘치냐’라면서 용기를 주셨다”라며 웃었다.

“약점을 보완하려다가 작년에 못했다”라고 말한 양석환은 “올 시즌에는 잘하는 점에 더 집중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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