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⅓이닝 3실점' 이영하, 149km 강속구는 만족..제구는 숙제 [오!쎈 잠실]

길준영 2021. 6. 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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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23)가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영하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이영하는 5회 서건창과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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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초 두산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22 /jpnews@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23)가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영하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에서 이정후를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내보낸 이영하는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1사에서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송우현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영하는 3회 김휘집과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정후와 박병호에게 연달아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이영하는 5회 서건창과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 101구를 기록한 이영하는 결국 5회를 끝내지 못하고 이현승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현승은 김혜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직구(68구)-슬라이더(31구)-커브(1구)-체인지업(1구)를 던지며 사실상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만으로 키움 타자들을 상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나오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은 52.5%에 불과했다.

볼넷 5개를 내주며 결국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영하는 팀이 10-3으로 승리했음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이영하는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가 생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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