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군단' SSG의 완패..이태양, 험난했던 LG전 '5피홈런'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6.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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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대체 선발' 이태양이 LG 트윈스 타선을 만나 혼쭐났다.

이태양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무려 홈런만 5방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태양은 5이닝 동안 10피안타(5피홈런) 2탈삼진 1볼넷 9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5회까지 김현수와 이형종에게 각 2개의 홈런을 내준 이태양은 6회초 첫 타자 문보경에게도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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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6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이태양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1.06.22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대체 선발’ 이태양이 LG 트윈스 타선을 만나 혼쭐났다.

이태양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무려 홈런만 5방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태양은 5이닝 동안 10피안타(5피홈런) 2탈삼진 1볼넷 9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이태양의 호투를 기대했다. 선발진 비상이 걸린 올해, ‘필승조’ 노릇을 하다가 2군에 다녀온 이태양이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 감독은 “선발 경험도 있고, 오늘 빼지 않고 바로바로 승부할 듯”이라고 말했다. 

평소 김 감독은 ‘볼넷을 내줄바엔 차라리 홈런을 맞아라’라고 투수들에게 전한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맞서라는 뜻이다. 이날 이태양은 볼넷은 1개만 내줬다. 하지만 너무 많은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 감독은 “필승조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게 있다”며 “1점도 안 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런데 선발은 지금 (팀의 상황) 상황에서 5이닝 2실점이면 잘 하는거다”라며 실점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태양은 1회초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3회에는 이형종에게 투런,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5회에는 이형종에게 스리런을 허용했다. 

5회까지 김현수와 이형종에게 각 2개의 홈런을 내준 이태양은 6회초 첫 타자 문보경에게도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총 5개 홈런을 허용한 이태양은 정주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SSG는 이날 LG에 총 7개 홈런을 내주는 등 14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지며 1-14 완패를 당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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