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동계올림픽 염두 코로나 국경 통제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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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엄격히 시행중인 국경 통제를 적어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에르난 추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엄격한 국경 통제를 통해 바이러스를 막아내면서 내수 경제가 회복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고 제한 조치가 남아있는 한 그 회복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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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엄격히 시행중인 국경 통제를 적어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을 우려하는 중국 당국이 지난달 중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10월 공산당 20차 당대회 등 굵직한 행사가 계획돼 있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더욱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소식통들은 WSJ에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만 신규 비자를 발급하고, 중국 입국자들에 대해 14일 간 호텔에서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한 현행 규제를 통해 해외 유입을 최대한 막으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미국 등 몇몇 나라가 자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실시하자 크게 반발했던 중국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하자 엄격한 국경 통제 조치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만약 중국이 국경 통제를 완화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홍콩, 마카오와 여행 제한이 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에선 수 주 째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반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광둥성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신규 감염이 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국경이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소식통들은 이어 접종률이 높은 국가나 중국산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나라를 중심으로 여행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 또한 시기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에르난 추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엄격한 국경 통제를 통해 바이러스를 막아내면서 내수 경제가 회복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고 제한 조치가 남아있는 한 그 회복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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