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철희 "최재형, 임기 채우고 우리 사회 큰 어른으로 남았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임기를 채우고 감사원의 독립성과중립성을 확고하게 다진 분으로 기억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수석은 자신의 발언이 '개인적 견해'라면서, "청와대 수석을 얘기를 잘못 전하면 그분의 정치적 선택을 제약하는 것처럼 비칠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녀 공동으로 하려 했는데 남성 못 찾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임기를 채우고 감사원의 독립성과중립성을 확고하게 다진 분으로 기억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제가 뵈었던 최 원장은 차분하고 합리적이고 반듯한 분이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감사원장 임기를) 잘 마무리해서 우리 사회 큰 어른으로 남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했다.
최 원장은 2018년 1월 2일 감사원장으로 임명됐고, 임기는 4년이다. 내년 1월에 임기를 마치기 때문에, 이 경우 대선 출마는 어렵다. 다만 이 수석은 자신의 발언이 ‘개인적 견해’라면서, “청와대 수석을 얘기를 잘못 전하면 그분의 정치적 선택을 제약하는 것처럼 비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1996년생 최연소 비서관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발탁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됐다. 이 수석은 “처음에는 20~30대 남녀 공동 비서관제를 하려 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남성을 찾는 데 실패해서 2~3주 계속 찾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박 비서관 임명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박 비서관을 임명하자, ‘이준석 효과’ 맞불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이게(내부 검증이) 시작된 지 따져보면 두 달 좀 된다. 두 달 전이면 이준석 대표가 제1야당 대표라고 될 거라곤 아무도 생각을 안 하고 있을 때”라면서 “거기(이 대표 당선)서부터 시작된 아이디어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수석은 “청년 문제는 청년 당사자들의 고민이 반영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박 비서관의 임명은 청년들의 박탈감만 느끼게 한 인사라는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공개 비판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며 “박 비서관도 당에서 활동했고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평가 받고 검증 받은 사람이다. 충분히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학생 신분으로 1급 상당의 처우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선 “공무원으로 치면 20-30년 해야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 말씀도 맞다”고 했다. 다만 “이 자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짧게 하면 한 달 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대통령 (잔여) 임기 때까지 1년이 채 안 되니 그런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산 돌입한 한국형 전투기… “가격·유지비·확장성 강점”
- 나토 새 수장에 뤼터 네덜란드 총리... 10년 만에 교체
- 中, HBM 개발 美 규제에 난항… “SK하이닉스·삼성전자 공급 의존도 높아질 것”
- [오늘의 별자리 운세] 6월 27일 목요일
- 공사비 천정부지로 오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관심 집중
- ‘110억’ 반포 최고가 펜트하우스 매수자, 알고보니 뮤지컬 배우 홍광호
- [유통가 3세] 올해만 6300억원... ‘기업 인수 큰손’ 사조 주지홍, 지배력 확장
- [단독] 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모습 포착
- 대통령 기업 지원이 특혜?… 美 대통령도 뛴다
- 두산에 밀린 네이버, 대기업 집단 지정 3년 만에 10위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