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양석환 "약점 보완보다 잘하는 것 하자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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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양석환은 8회 쐐기포 타석에 대해 "처음에는 변화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들어갔다.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 2개가 연이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몸쪽 직구가 올 것이라고 봤다"며 "원하는 포인트에서 맞았다"고 돌아봤다.
올시즌 맹활약 중인 양석환은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둔 것을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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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석환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6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10-3 승리를 거뒀다.
5번 1루수로 출전한 양석환은 결승타와 쐐기포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였다.
양석환은 "팀이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좋은 결과로 기분좋게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석환은 8회 쐐기포 타석에 대해 "처음에는 변화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들어갔다.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 2개가 연이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몸쪽 직구가 올 것이라고 봤다"며 "원하는 포인트에서 맞았다"고 돌아봤다.
올시즌 맹활약 중인 양석환은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둔 것을 비결로 꼽았다. 전 소속팀인 LG에서 타격 포인트를 당기는 훈련을 해온 것이 지금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양석환은 "감독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감독님께서 '변화구 잘 떨어지는 것을 누가 잘치냐. 자신있는 공을 앞에 두고 치라'고 하셨다. 2볼, 3볼에서도 자신있게 치라고 하셨다"며 "선수는 '이 타이밍에 쳐도 되나?' 하는 망설임이 있으면 미묘하게 타격 타이밍이 어긋나게 된다. 감독님 말씀 덕분에 확신을 갖고 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비결은 '좋은 것만 보는 것'이었다. 양석환은 "내가 못 친 영상은 보지 않는다. 대신 안타나 홈런을 치면 그 영상은 몇 번씩 본다"며 "전력분석을 할 때는 상대 투수가 잘 던진 것을 보지 않고 맞는 것을 본다. 상대가 잘 던지는 것만 자꾸 보면 좋은 모습만 뇌리에 남아 위축된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약점을 보완하려다가 작년에 실패했다. 차라리 잘하는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사진=양석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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