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차전 승' 김기동,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이균재 2021. 6.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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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포항 스틸러스가 랏차부리(태국)를 잡고 5년 만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2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서 전반 11분 타쉬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임상협의 쐐기골로 랏차부리를 2-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포항은 후반 35분 임상협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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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이균재 기자]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포항 스틸러스가 랏차부리(태국)를 잡고 5년 만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2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서 전반 11분 타쉬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임상협의 쐐기골로 랏차부리를 2-0으로 물리쳤다.

랏차부리,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과 경쟁하는 포항은 첫 경기를 잘 풀며 16강행을 기대케 했다.

송민규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전방에 공백이 생긴 포항은 최전방 타쉬를 비롯해 임상협,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등으로 앞선을 꾸렸다. 신진호와 오범석이 중원을 맡았고,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신광훈이 포백을 형성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포항은 전반 11분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타쉬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섰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포항은 후반 35분 임상협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오늘은 첫 경기였고, 더욱이나 잔디, 환경이 다른 상태에서 적응 문제가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앞으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면서 "사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갈수록 정비를 더 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단은 첫 경기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임상협은 "첫 경기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생각한다. 태국에 와서 모든 게 새롭게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 승리를 가져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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