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전문 타점 사냥꾼' 된 조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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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용호(32)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조용호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수확한 4타점이 조용호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 되었다.
조용호는 최근 5경기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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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KT 조용호(32)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조용호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수확한 4타점이 조용호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 되었다. 그의 종전 최다 타점 기록은 지난 5월2일 수원 KIA전 3타수 3안타 3타점 경기로 모두 KIA를 상대로 기록했다.
조용호는 팀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6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도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이날 5회와 6회 귀중한 득점을 성공시킨 조용호는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조용호는 “첫 타석에 감이 너무 안좋았다. 볼이 너무 좋아도 신인(이의리)을 상대로 너무 맥 없었다. 두 번째 타석 때 보이면 들어가자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호는 최근 5경기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조용호는 그 이유에 대해 “저번 주에 너무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장염에 걸려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3㎏이 빠졌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져있어서 못 뛰는 정도는 아니니까 뛰었는데 좀 힘들었다”며 “이번에는 장염 핑계를 대야 할 것 같다. 기술적인 문제보다 몸 밸런스가 평소보다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가 살아나야 강백호까지 타선 연결감이 생긴다며 조용호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에 대해 조용호도 “타율보다 출루율에 욕심 있어서 볼넷이라도 나오고 싶은데 타석에서 맥없이 물러나서 눈치를 보기도 했다.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활약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었다. 경기 전 조용호는 전 미리 경기장에 나와 배팅 연습을 했다. 그는 “그동안 너무 저조해서 당황했다. 그래서 오늘 오후 2시에 나와서 처음 쳐봤다. 체력이 약해서 시합 전에는 뭘 많이 안 하려고 한다. 오늘은 200개 정도 쳐봤다. 발악한 것이 통했던 건지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년에 32타점으로 타점 부분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올해도 욕심은 출루나 득점이다. 최근 출루율이 3할대로 내려와서 약간 신경 쓰인다. 시즌 끝나기 전에 4할 출루율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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