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5타점 폭발..두산, 키움 꺾고 연패 탈출

조재현 기자 2021. 6.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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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5타점을 터트린 양석환의 활약을 내세워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이겼다.

양석환은 7-3으로 앞선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8회말 2사 후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양석환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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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
두산 베어스 양석환.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5타점을 터트린 양석환의 활약을 내세워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이겼다.

두산은 33승3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불씨를 이어갔다. 3연승 달성에 실패한 키움은 31승35패가 됐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4⅓이닝 5볼넷 5피안타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빛났다. 양석환은 7-3으로 앞선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세혁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키움 선발 한현희를 두들겼다. 1회말 허경민과 김인태의 연속 안타,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후속 타자 박세혁의 안타를 더해 두산은 4-0으로 달아났다.

2회말 2사 3루에서도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았다.

키움은 3회초 이영하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아 3점을 따라갔다. 다음 이닝(4회말)에서 한현희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재빠르게 투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추가 실점을 막지 못하고 초반 기세를 내줬다.

키움은 5회초 이영하를 다시 흔들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김혜성이 병살타에 그쳐 추격에 실패했다. 7회초 2사 1, 2루에서는 이용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8회말 2사 후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양석환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양석환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이영하에 이어 이현승-이승진-장원준-홍건희-윤명준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현희는 3이닝(6실점 5자책)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2패(5승)째를 떠안았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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