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투웨이' 깜짝 등판 김강민, 145km 패스트볼로 볼거리 선물

윤세호 2021. 6.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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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한 경기였지만 베테랑이 마운드에 서며 홈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SSG 외야수 김강민(39)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서며 145㎞ 강속구를 구사했다.

SSG는 패색이 1-13으로 짙었던 9회초 1사후 김강민을 투수로 기용했다.

이로써 김강민은 2001년에 프로에 입단한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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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야수 김강민이 22일 문학 LG전 9회초에 투수로 깜짝 등판해 공을 던졌다. | SSG 랜더스 제공

[문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대패한 경기였지만 베테랑이 마운드에 서며 홈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SSG 외야수 김강민(39)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서며 145㎞ 강속구를 구사했다.

SSG는 패색이 1-13으로 짙었던 9회초 1사후 김강민을 투수로 기용했다. 이로써 김강민은 2001년에 프로에 입단한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정주현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김재성과 이영빈을 범타처리했다.

하이라이트는 김재성과 승부였다. 김강민은 최고 구속 145㎞ 패스트볼을 던진 후 몸쪽 141㎞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만들었다. 이어 김용의에게 볼넷을 범한 후 이영빈을 3루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김강민은 20개의 공을 던지며 0.2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강민이 9회초를 마무리하며 더그아웃을 향하자 SSG 팬들은 김강민을 기립박수로 맞이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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