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 쥐약 먹였다' 112 신고..경찰 내사 착수

이원광 기자 2021. 6.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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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일명 '캣맘'이 키우던 길고양이들이 사체로 발견된 데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캣맘들은 경찰 조사에서 "열흘 정도 전부터 돌봐주던 어린 길고양이가 여러 마리씩 보이지 않아 주요 통행로와 밥터를 찾아다녔다"며 "총 3마리가 쥐약을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길고양이가 쥐약을 먹고 죽은 것인지, 다른 이유로 죽은 것인지 정확한 사인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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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한 주택가 일대에서 일명 '캣맘'이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와 간식을 주기 위해 마련한 밥터. / 사진제공=뉴시스


경찰이 일명 '캣맘'이 키우던 길고양이들이 사체로 발견된 데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길고양이들에 쥐약을 먹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22일 수원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달 20~21일 경기 수원시 고색동에서 생후 약 7~8개월 고양이 3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이 고양이들은 지난해 11월쯤 태어나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캣맘들이 함께 돌봐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색동 일대에 밥터 9곳을 정해 사료통을 설치한 후 통조림 등을 매일 2차례씩 챙겼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눈에 덜 띄는 곳에 사료 등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캣맘들은 경찰 조사에서 "열흘 정도 전부터 돌봐주던 어린 길고양이가 여러 마리씩 보이지 않아 주요 통행로와 밥터를 찾아다녔다"며 "총 3마리가 쥐약을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캣맘들은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3마리 외에도 어린 고양이 2마리가 수일째 보이지 않아 숨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길고양이가 쥐약을 먹고 죽은 것인지, 다른 이유로 죽은 것인지 정확한 사인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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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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