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토마토 케첩 50주년 '47억개' 팔렸다

정정욱 기자 2021. 6.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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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토마토 케첩'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토마토 케첩 출시 50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또 8월 말까지 오뚜기몰에서 '토마토 케첩 출시 50주년 기념 모음전'을 연다.

오뚜기 측은 "출시 50년을 맞은 오뚜기 토마토 케첩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향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케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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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데코·아트 등 프로모션 진행
"국내 1위 케첩 브랜드 앞장설 것"
오뚜기 토마토 케첩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모습.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토마토 케첩’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 8월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도마도 케첩’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판매량은 국내 기준 약 141만 톤이다.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

김치와 장류 등 발효식품이 발달한 국내 식문화에 맞는 토마토 케첩을 생산해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토마토를 오래 졸여 액체 상태로 만든 토마토 페이스트에 물엿과 설탕 등을 첨가해 단맛을 강조했다. 300g 튜브형 제품 1개당 토마토 9.4개 이상을 넣어 맛이 깊고 진하다.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가공용 토마토를 활용해 짙은 붉은색을 냈다. 발효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까지 더했다.

반세기를 함께한 제품이지만 겉모습은 50년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기존 유리병 용기에서 보관이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바꾸고 깔끔마개를 적용해 쓰임새를 개선한 것이 전부다. 대개 3, 4년 주기로 용기와 마크를 교체하는 타 가공식품과 대조적이다.

토마토 케첩 출시 50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먼저 SNS 채널을 통해 케첩의 다양한 활용법을 재밌게 전달하는 ‘케첩 플레이’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는 총 2가지. 음식 위에 케첩을 뿌려 데코레이션한 사진을 응모하는 ‘케첩데코’, 오뚜기 케첩과 관련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케첩아트’ 등으로 구성했다. 또 8월 말까지 오뚜기몰에서 ‘토마토 케첩 출시 50주년 기념 모음전’을 연다.

오뚜기 측은 “출시 50년을 맞은 오뚜기 토마토 케첩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향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케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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