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협력사 "신고 묵살하고 비아냥 주장 사실 아냐" 강력 부인

"당시 화재 사실 확인 후 대피 지시"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2021.6.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쿠팡의 덕평 물류센터 종합 관리를 담당하는 조은시스템은 화재 신고 당시 신고를 묵살당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조은시스템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화재 신고 직후 보안 요원이 '본인이 알아서 할 테니 퇴근해라'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왜곡해 보도하고 있다"며 "당시 보안요원을 조사한 결과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보안요원은 확인하겠다고 말한 후 곧바로 무전을 통해 당시 조장에게 화재 사실 확인 요청을 했다"며 "이후 조장은 화재 사실을 직접 확인 후 대피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시스템은 또 "1층 검색대에 있었던 보안요원은 내부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움직이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바로 외부로 대피했다"며 "이후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비아냥거리거나 신고를 묵살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