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X파일, 조만간 공개"..김남국 "새 후보 옹립작전" 의구심
【 앵커멘트 】 윤석열 X파일을 봤다는 정치평론가 장성철 소장이 X파일의 출처가 여권이라며 내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 대신 새로운 후보를 옹립하려는 작전"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X파일의 실체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X파일 출처가 여권으로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MBN 뉴스와이드) - "(전달자가) 4월에 만든 문건은 어디서 만들었다까지 정확히 얘기해 줬고요. 두 번째 6월 문건은 그냥 여권에서 받았다…."
법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X파일을 공개하겠다며, 다음 달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윤 전 총장의 스텝이 더 꼬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X파일 작성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고, 김남국 의원은 새로운 야권 후보 옹립작전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그리고 왜 하필 이 시점에 이게 나와 가지고 윤석열 총장을 공격하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이제 결국에는 새로운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작업이다, 작전이다…."
이런 가운데, X파일 공개 여부를 놓고 장 소장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진실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장 소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파일을 주려 하자 김 최고위원이 거부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최고위원은 오히려 자신이 파일을 달라고 했는데 장 소장이 거절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대해 "X파일 문건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 차원의 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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