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베이 인수전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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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불참키로 최종 결정했다.
네이버는 22일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 그룹과 지분교환을 실시한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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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불참키로 최종 결정했다.
네이버는 22일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 그룹과 지분교환을 실시한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네이버는 조회 공시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입찰에 참여는 했으나 참여방식 또는 최종 참여 여부에 대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네이버는 예상보다 인수 조건 협의과정이 길어지면서, 중도에 발을 빼게 됐다.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인한 득보다 실이 많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와 3위 간 기업 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보면 네이버 17%, 이베이코리아 12%, 신세계 SSG닷컴 3%로, 이들 3개 기업을 합치면 약 32%에 달해,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공정위가 기업 결합을 불허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건인 점유율 50%이상 또는 1~3위 업체의 점유율 75% 이상에는 미치지 않지만 , 향후 수수료 인상 금지 등 기존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 그룹은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이마트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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