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의 필요성 느낀 박진철 "김병철 코치님 조언 새겨듣겠다"

김영훈 2021. 6.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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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이 슛의 필요성을 알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박진철은 "첫 시즌 치르면서 슛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휴가 동안 연습하기는 했지만,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쉽게 늘지 않더라. 팀에 합류한 뒤로 김병철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조언 새겨들으면서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박진철은 이날도 김병철 코치의 특훈 속에 슛을 연습했고, 훈련이 끝난 뒤에도 홀로 남아 보충연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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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이 슛의 필요성을 알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던 고양 오리온은 지난주 선수단을 소집해 비시즌에 돌입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이대성과 이승현이 자리를 비웠지만,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부상 없이 팀훈련을 시작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오리온의 지명을 받은 박진철도 그중 한 명이었다. 데뷔 시즌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5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박진철은 “개인 트레이닝도 받고 PT도 하면서 휴가를 보냈다. 첫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아 비시즌 때 노력하려고 욕심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대학시절 박진철의 장점은 엄청난 피지컬이었다. 한눈에 봐도 근육질 체형인 그는 높은 점프력과 강한 힘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는 대학까지였다. 박진철은 프로 첫 시즌을 겪으며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특히, 이승현을 보며 느꼈다. 박진철은 “훈련 때 (이)승현이 형과 부딪쳤는데 확실히 힘이 다르더라. 다른 선수들과 맞붙어도 더 이상 내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몸에 무리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근육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피지컬 이상으로 박진철에게 필요한 부분은 슛이다. 박진철의 좁은 공격 범위는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박진철은 “첫 시즌 치르면서 슛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휴가 동안 연습하기는 했지만,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쉽게 늘지 않더라. 팀에 합류한 뒤로 김병철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조언 새겨들으면서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박진철은 이날도 김병철 코치의 특훈 속에 슛을 연습했고, 훈련이 끝난 뒤에도 홀로 남아 보충연습을 진행했다.

전 경기 엔트리에 들고싶다는 목표를 전한 박진철.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오리온의 골밑에는 이승현이라는 수호신이 버티고 있으며 벤치에도 이종현, 이정제, 최현민 등이 있다.

박진철은 “형들이 있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은 좋다. 하지만 형들이 많다고 해서 기죽지 않을 생각이다. 계속 부딪치며 꼭 한 자리 차지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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