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여름에 우박 세례..전북 임실 일대 3cm 크기 우박 20분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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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대에 1.5~3.0㎝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강한 바람과 함께 20여분간 내리면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기로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었다"며 "밤까지 시설, 농작물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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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22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대에 1.5~3.0㎝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강한 바람과 함께 20여분간 내리면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피해지역은 사곡·가곡·천담·회문리로, 고추 농가 71곳(100필지, 12만2879㎡)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춧대가 꺾이고 고춧잎이 뚫리거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또 들깨와 콩, 참깨, 고구마, 옥수수, 매실 등 다른 농작물을 키우는 12농가(15필지 3만685㎡)도 우박 피해를 크게 입었다.
임실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 상황을 추가로 계속 받고 있다"며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기로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었다"며 "밤까지 시설, 농작물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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