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급증..오후 6시까지 539명, 어제보다 270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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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오늘(22일) 다시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39명으로 집계돼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9명보다 무려 270명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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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오늘(22일) 다시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39명으로 집계돼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9명보다 무려 270명 많습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데다 대전 등 곳곳에서 다소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2명(72.7%), 비수도권이 147명(27.3%)입니다.
서울 217명, 경기 153명, 대전 50명, 인천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남 9명, 충북 8명, 대구 7명, 광주 3명, 울산·전남 각 2명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인·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의 인력사무소·지인과 관련해선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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