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무상교통 시대 연다

최대호 기자 2021. 6.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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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오는 28일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4만9600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단원구 안산광장에서 어르신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어르신 무상교통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은 대상 어르신들이 'G-PASS 카드' 한 장으로 관내 시내버스 및 수도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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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G-PASS카드 한 장으로 전철·시내버스 무상 이용
28일부터 행정복지센터서 4만9600명에 확인증 발급
안산시 단원구 안산광장에서 열린 '어르신 무상교통 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28일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4만9600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단원구 안산광장에서 어르신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어르신 무상교통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안산시의장, 민병종 대한노인회 안산단원지회장,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은 대상 어르신들이 'G-PASS 카드' 한 장으로 관내 시내버스 및 수도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7만3300명 가운데 기초연금수급자 4만9600명(67.6%)이다. 시는 대상 어르신에게 연간 16만원 한도에서 분기별로 4만원씩,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환급해주며 월 10회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달 28일부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대상 어르신에게 확인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가까운 관내 농협 어디에서나 G-PASS카드(안산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편의점 등에서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많은 어르신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한 달간 적용할 방침이다.

사업이 시작되는 이달 28일을 기준으로 Δ첫째 주(6월28~7월2일) 1913~1937년 출생자 Δ둘째 주(7월5~7월9일) 1938~1943년 Δ셋째 주(7월12~7월16일) 1944~1948년 Δ넷째 주(7.19~7.23) 1949~1952년 Δ다섯째 주(7월26~7월30일) 1953~1956년 등으로 나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Δ월요일 1·6 Δ화요일 2·7 Δ수요일 3·8 Δ목요일 4·9 Δ금요일 5·0 등 5부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1945년생 어르신의 경우 7월16일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요일제가 끝난 뒤 오는 8월2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을 위해 분기마다 10억원 상당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교통약자 어르신들께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지수를 높여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모든 어르신이 시내버스 무상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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