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부대변인에 77년생 최지현 변호사..2인 공보체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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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최지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부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이틀 전(지난 20일) 이동훈 전 대변인이 제1야당 입당 여부를 둘러싼 메시지 혼선을 빚은 직후 사임하면서 흔들린 2인 공보체제를 복원한 셈이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오늘부터 최 변호사가 임시 부대변인을 맡아 저와 함께 활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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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前대변인 사퇴 이틀 만에 캠프 공보라인 재정비
최 부대변인, 서울대 법대·사시 42기·연수원 32기 출신..김앤장 근무 경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최지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부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이틀 전(지난 20일) 이동훈 전 대변인이 제1야당 입당 여부를 둘러싼 메시지 혼선을 빚은 직후 사임하면서 흔들린 2인 공보체제를 복원한 셈이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오늘부터 최 변호사가 임시 부대변인을 맡아 저와 함께 활동한다"고 밝혔다. 대권 등판을 앞둔 윤 전 총장에게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이 대변인 홀로 취재 대응 업무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급작스런 정식 대변인 공석 사태와 '윤석열 X파일' 의혹으로 어수선해진 캠프 분위기를 다잡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측은 전날인 21일에는 장관급 인사이자 30년간 나라살림을 맡아 온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새로이 발탁된 최 부대변인은 1977년생으로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2011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로 있었다. 현재는 변호사 활동을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최 부대변인 선임과 함께 그의 가족도 주목 받고 있다. 부친은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국경영법률학회장과 한국유통법학회장 등을 지낸 최영홍 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최 부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 씨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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