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표 농산물 '햇사레 복숭아' 올해 첫 출하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의 올해 출하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하된 상품은 음성농협 조합원인 최상우씨 농가가 재배한 황도(극조생) 2.5㎏ 62상자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 4천t의 복숭아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구 햇사레 법인 대표는 "매년 저온피해와 개화기 동해 피해로 어려움이 있지만 햇사레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양질의 복숭아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는 음성과 삼성, 생극, 감곡 등 충북 음성지역 4개 농협과 경기도 이천시의 경기동부과수, 장호원농협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다.

이 복숭아는 당도가 높은 데다 과즙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음성=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