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경선연기' 논의..1시간 넘게 격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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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1시간 넘게 격론을 벌이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최고위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의총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잘 수렴하겠다"며 "(경선 연기는) 최고위에서 상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경선을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예정대로 오는 9월10일까지 당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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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1시간 넘게 격론을 벌이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최고위를 열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나 최고위원별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추격그룹'으로 꼽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의원 상당수가 흥행 등을 이유로 경선을 코로나19(COVID-19) 집단면역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각종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 측은 '원칙 있는 경선'을 주장하며 경선 연기를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 제88조 제2항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선거 180일 전까지 해야한다. 대선 예정일은 내년 3월9일으로 오는 9월초에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연기 안건을 상정했다.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이낙연계·정세균계 의원 66명이 의총 개최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74명의 소속 의원 중 대다수인 134명이 참석, 3시간 가량 진행된 의총에서는 경선 연기 여부를 놓고 찬성파와 반대파 의원들간 치열한 토론 및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의총 시작부터 의총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지도부는 비공개 전환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김종민, 홍기원 의원이 찬성 토론을, 김병욱, 김남국 의원이 반대 토론을 각각 진행했다. 의총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잘 수렴하겠다"며 "(경선 연기는) 최고위에서 상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경선을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예정대로 오는 9월10일까지 당 후보를 선출한다. 하지만 경선 연기를 결정할 경우 오는 23일 열릴 당무위원회에 안건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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