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빠진 대회 박현경-장하나 등 출격, 대항마 나올까

한이정 2021. 6.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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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 박민지가 빠졌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은 뜨겁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했던 경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인 내 가족의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대회 중 가장 부담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만큼은 잘해야 한다는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회 역대 우승자인 조정민과 더불어 지한솔 이소미 임희정 안나린 등 올해 KLPGA 투어를 더욱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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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최강자' 박민지가 빠졌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은 뜨겁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6월24일부터 나흘간 2021시즌 11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원)’을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CC(파72,6610야드)에서 개최한다.

올해만 시즌 5승째를 쓸어 담은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경쟁은 불타오르고 있다.

2021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함께 준우승 2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총 톱10에 7차례나 들은 박현경도 참가한다. 박현경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박현경은 “현재 샷과 퍼트 감각 등 골프 컨디션은 모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산악 코스를 맞이해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주 역시 산악 코스였기에 체력적으로는 약간 부담이 되지만, 대회 전까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업다운이 심한 코스인 만큼 정확성이 중요하다. 코스 공략을 잘 세워 샷에 욕심을 담지 않고 플레이하겠다. 그래도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롯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해 KLPGA 통산 14승을 쌓은 장하나가 시즌 다승을 위해 출전한다. 올해 참가한 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텐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장하나는 대상포인트 2위와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장하나와의 대상포인트 격차는 단 30점이다. 이번 대회 대상포인트 50점과 32점이 각각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걸려있다. 과연 장하나가 본 대회 활약을 통해 대상포인트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했던 경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인 내 가족의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대회 중 가장 부담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만큼은 잘해야 한다는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에 대해선 "한쪽은 암벽, 다른 쪽은 절벽으로 난도가 높다. 하지만 코스를 어려워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한다. 장애물로 생각하면 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나의 구질을 믿고 칠 것이다"고 얘기했다.

2018년도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혜진도 시즌 첫 승을 위해 참가를 알렸다. KLPGA 통산 8승을 바탕으로 3년 연속 KLPGA 대상을 받은 최혜진은 아직 이번 시즌 우승 신고를 못 했으나, 지난 ‘롯데 오픈’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최혜진은 "2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대회 코스가 나와 잘 맞았던 기억이 있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며 "산악지형 코스라서 오르막 내리막 경사, 블라인드홀 등 다양한 특징이 있어 코스 공략에 더욱 신중을 가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에 감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꾸준히 연습해서 내 플레이에 믿음을 주고 있는 단계다. 이번 대회도 당연히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우선 컷 통과를 한 후 톱텐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대회 역대 우승자인 조정민과 더불어 지한솔 이소미 임희정 안나린 등 올해 KLPGA 투어를 더욱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1시즌 루키들의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현재 선두에 있는 송가은 정지민2 등도 참가해 올 시즌 루키 우승자 타이틀을 향한 뜨거운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사진=박현경,장하나/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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