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히딩크 매직, 귀네슈 돌풍 없었다.."그래도 반갑네요"

박대현 기자, 나용균 기자 2021. 6.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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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과 연을 맺은 명장들의 최근 소식이 팬들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74) 감독은 퀴라소를 이끌고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꿨지만 무산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41년 지도자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과거 K리그 FC 서울을 지도한 셰놀 귀네슈 현 터키 대표 팀 감독은 유로에서 부진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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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과거 한국과 연을 맺은 명장들의 최근 소식이 팬들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74) 감독은 퀴라소를 이끌고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꿨지만 무산됐습니다. 파나마 벽을 넘지 못하고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탈락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난해 8월 퀴라소 사령탑으로 깜짝 부임한 히딩크는 빠르게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퀴라소는 북중미 1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3승 1무)으로 C조 1위에 올라 2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퀴라소 FIFA 랭킹은 80위에서 76위까지 올랐죠. 하지만 2차 예선 상대인 파나마를 넘는 덴 실패하며 돌풍이 멎었습니다.

▲ 2002년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 시절 거스 히딩크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41년 지도자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2019년 위기에 빠진 페예노르트 소방수로 임명된 아드보카트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 시간)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위트레흐트와 유럽클럽대항전 플레이오프에서 2-0 승리로 팀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안긴 뒤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예정된 이별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에레디비시 최고령 지도자 기록을 세운 아드보카트는 누차 "올 시즌이 마지막"임을 강조했습니다. 네덜란드 언론은 "그간 은퇴와 복귀를 몇 번이나 반복했지만 이번만큼은 축구계와 완전히 이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드보카트는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여 팬들 가슴을 울렸습니다.

과거 K리그 FC 서울을 지도한 셰놀 귀네슈 현 터키 대표 팀 감독은 유로에서 부진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다크호스로 꼽힌 터키가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귀네슈 감독은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탈락이 확정된 지난 20일 "모든 비난을 수용한다"면서 "이번 실패는 감독인 나의 책임"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습니다.

2009년 서울을 떠난 뒤 베식타슈, 트라브존스포르 등에서 연이은 호성적으로 대표 팀 수장에까지 올랐지만 2002년 3위 돌풍 재현엔 실패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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