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틱톡·위챗 금지 철회에 환영.."긍정적인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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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 앱 틱톡과 위챗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내려졌던 금지 명령을 철회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환영을 표명했다.
이는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의 금지 명령을 취소하되 상무부가 중국 등 해외 적대세력 연계 소프트웨어가 가하는 국가안보 위험을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새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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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앱 틱톡과 위챗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내려졌던 금지 명령을 철회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환영을 표명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관련 보도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정확한 방향을 향해 긍정적인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우리는 미국 측에 시장경제원칙과 시장무역 규정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면서 “국가안보 개념을 확대적용하고 국력을 남용해 중국 기술 기업을 억압하는 행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공평, 공정, 차별없이 중국 기업을 대우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틱톡과 위챗에 대해 내려졌던 사용 금지 제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8월 6일 이들 업체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의 금지 명령을 취소하되 상무부가 중국 등 해외 적대세력 연계 소프트웨어가 가하는 국가안보 위험을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새로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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