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승폭포서 30대女 숨진 채 발견..90m 아래로 추락

설악산 대승폭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강원 설악산 대승폭포 인근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대승폭포 인근에서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이 순찰하던 중 계곡 아래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옷에서 신분증이 발견됐고, 계곡 위쪽에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가방 등 소지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씨가 대승폭포 인근에서 90m가량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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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