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라모스한테 손짓하는 '스승' 무리뉴..'혹시 로마 올래?'

김대식 기자 2021. 6.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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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주장인 라모스와의 재결합을 희망하고 있다. 라모스가 스페인에서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로 가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도 라모스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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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주장인 라모스와의 재결합을 희망하고 있다. 라모스가 스페인에서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로 가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장 라모스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별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내 인생의 특별한 무대가 끝나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다른 곳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싶고 다른 타이틀을 추가하고 싶다. 정말 고맙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겠다"며 이별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0-21시즌에는 라모스가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라모스의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부상과 체력 관리만 해준다면 어떤 빅클럽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리더십과 경험도 풍부한 라모스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기에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AS로마가 후보로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과 라모스는 사제지간이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도 라모스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무리뉴 감독이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 문제로 레알을 떠났지만 그때에도 무리뉴 감독과 라모스의 사이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로마에 부임한 만큼 팀을 재편하길 원하고 있으며 라모스를 타깃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입 난이도는 높다. 라모스가 요구하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라모스가 계약기간과 연봉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았기에 부자 구단인 레알도 이별을 선택한 것이다.

'마르카'는 "로마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것도 라모스 영입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또한 로마가 연봉 문제에 있어서 다른 구단들과 경쟁할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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