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좌진들 "文, 96년생 박성민 발탁.. 파격 아닌 '코미디'"

서진욱 기자 2021. 6.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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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좌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1996년생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한 결정에 "파격이 아니라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제방훈 수석대변인은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런 식의 인사는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게 아니라 그들의 분노만 살 뿐"이라며 "파격은 격을 깨뜨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로 여겨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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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올해 3월 7일 민주당 최고위원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TF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보좌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1996년생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한 결정에 "파격이 아니라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제방훈 수석대변인은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런 식의 인사는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게 아니라 그들의 분노만 살 뿐"이라며 "파격은 격을 깨뜨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로 여겨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몇 년을 준비해서 행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비서관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그는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을 하면서 진영논리에 철저히 매몰됐던 기성정치인과 다를 바 없던 수준을 보여준 사람"이라며 "그가 내놓은 청년정책, 메시지는 단 한 건도 없다. 실력이 없는 그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상징성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청와대 신임 비서관은 실질적으로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라며 "대선정국으로 들어가면 사실상 실제로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없다. 오늘 임명된 게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 기사화될 일이 거의 없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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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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