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시장 기지개.. '수주 훈풍' 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확대되면서 경제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건설시장도 지난해보다 12.2%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상반기 해외실적이 부진했던 국내 건설사들이 반전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인 3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금액은 이날까지 12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건설시장 12% 성장 전망
건설사 올 수주목표 달성 '관심'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확대되면서 경제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건설시장도 지난해보다 12.2%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상반기 해외실적이 부진했던 국내 건설사들이 반전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인 3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글로벌시장 조사기업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건설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2.2% 성장한 12조437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각국에서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신규발주가 확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까지 국내 건설사들은 전년도보다 저조한 해외실적을 거뒀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금액은 이날까지 12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주건수와 진출국가, 진출업체 모두 전년도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건설사들이 하반기 글로벌 건설시장의 회복 수혜를 누릴지가 관심사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목표를 300억 달러 이상으로 잡은 바 있다.
IHS마킷과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에 따르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곳은 아시아다. 아시아시장은 올해 6조378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8%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베트남에서는 북남고속철도(587억달러), 태국에서는 3개의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사업(70억 달러),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사업에 착공해 2024년까지 4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신수도 이전사업과 25개 신공항사업 등이 있다. 뒤이어 유럽시장이 2조871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0.2% 성장세가 예상됐다.
국내 건설사들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신흥시장의 특수토목 및 고급 건축 등을 공략하고, 교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사업, 공항·철도 사업을 전략적으로 진출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정지훈 책임연구원은 "경기부양책 확대에 따른 발주 증가세에 대비해 우리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건설사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ODA(공적개발원조)사업 활성화를 통한 타당성 조사 지원 및 후속사업을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하라 유서있나 "만일 대비 작성"…금고도둑 재조명
-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가 올 것"
- 노현희 "남동생 보증 섰다가 빚 8억…스트레스로 고속도로서 피 토한적도"
- '저작권 290곡' 김윤아 "치과의사 남편 수입, 날 넘은 적 없어"
- 남자 잘 꼬신다는 이주연 "다정하고 몸 좋은 사람과 결혼 원해"
- "내 연인이 시켜서 사람 사냥"…두 10대 소녀의 철없는 살인
- "황정음 고소 돈 목적 NO…상간녀 오명 벗고파"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칼부림에 연쇄 살인까지…범인 '데스노트' 발견돼 경악
- "바지 지퍼 끝까지 내려가"…신기루 야구시구 하다 대형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