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영입, 토트넘은 잔류, 케인은 유로" BBC 기자, 이적 사가 장기화 예고

이승우 2021. 6.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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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이적에 대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줄다리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이적건의 당사자인 케인, 토트넘, 맨시티 모두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72억 원)이 보장되어 있고, 선수가 포함된 딜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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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해리 케인 이적에 대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줄다리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케인의 이적 사가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적건의 당사자인 케인, 토트넘, 맨시티 모두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달라진 것은 없다. 맨시티는 케인을 원하고,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키고 싶어한다. 케인은 유로에 집중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72억 원)이 보장되어 있고, 선수가 포함된 딜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케인은 이적을 하고 싶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붙잡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2020-2021시즌 말미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에 전달했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음에도 아직 선수 경력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과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따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맨시티다.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췄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가 떠난 최전방에 보강이 필요하다. 만약 맨시티로 이적하게 되면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금도 강력한 전력을 갖춘 맨시티에 케인이 가세하면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것과 다름 없다. 

맨시티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자체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맨시티는 한 선수에게 65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 이상을 쓴 적이 없다. 케인 영입을 위해선 1억 파운드 이상을 쓸 의지를 피력했다. 

토트넘은 팀의 중심인 케인을 쉽게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BBC는 “잠재적인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들은 케인이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9월 초까지 팀에 남아있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케인은 입장을 밝히는 것을 유보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다른 이슈와 거리를 두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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