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도 간편집밥 완성.. 날씨 더워지니 냉동밥 인기 좋네

조지민 2021. 6.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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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불 앞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집밥대체용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냉동밥 시장이 주춤하다 다시 성장세를 맞고 있다.

냉동밥 제품 출시가 활발한 것은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국내 냉동밥 시장(닐슨코리아 기준)은 지난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확대되다가 2019년 888억원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1091억원) 집밥족 증가 등으로 다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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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주먹밥 라인업 확장
프레시지도 냉동밥 10종 내놔
삼양식품 '이색 라면밥' 차별화
CJ제일제당 '비비고 주먹밥' 2종
프레시지 '광양식 소불고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불 앞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집밥대체용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냉동밥 시장이 주춤하다 다시 성장세를 맞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주먹밥'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냉동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5월 선보인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과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등이 모두 냉동밥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이에 따라 비비고 주먹밥은 기존 '김치치즈 주먹밥' '불고기 주먹밥' '버터장조림 주먹밥' 등 모두 5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각형 모양의 주먹밥은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로 선호도가 높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냉동밥 10종을 출시했다.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4분 안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양식 소불고기 볶음밥' '나주식 곰탕국밥' 등 볶음밥부터 국밥류까지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을 볶음밥 속에 넣어 만든 냉동밥 '삼양라면 밥'을 선보였다. 간편한 식사와 함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제품으로 차별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 제품은 분말스프뿐만 아니라 삼양라면의 면과 햄맛 후레이크도 재료로 사용했다. 분말스프를 활용한 양념이 밥알에 잘 배어 라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면발과 햄맛 후레이크가 볶음밥과 조화를 이뤄 식감도 풍성하다. 파우치와 용기 형태로 출시돼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냉동밥 제품 출시가 활발한 것은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국내 냉동밥 시장(닐슨코리아 기준)은 지난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확대되다가 2019년 888억원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1091억원) 집밥족 증가 등으로 다시 커졌다. 올해도 집밥과 간편식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밥은 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어 더운 날씨로 요리가 꺼려지는 여름철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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