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결국 실적의 함수..한달새 영업이익 전망 상향된 소비주

신유경 2021. 6. 22.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류·화장품 영업익 전망
한달새 잇따라 상향 조정
최근 소비주 주가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이익 추정치는 올라왔지만 주가는 떨어져 가격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 달 전에 비해 9.7% 올라왔다. F&F(2.8%) 코스맥스(1.4%) 영원무역(1.1%) 등 의류·화장품주 역시 한 달 전에 비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올라왔다. 신세계(0.3%)와 아모레퍼시픽(0.2%)도 한 달 전에 비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됐다. 특히 호텔신라와 영원무역, 신세계, 아모레퍼시픽은 한 달 동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졌다. 다만 22일 F&F(4.76%) 호텔신라(1.99%) 영원무역(1.39%) 등은 주가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이익 추정치가 올라오는 소비주가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내 영업이익 증가 대비 시가총액 증가 속도가 느린 업종은 상사, 화장품·의류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의류 업종에서 F&F와 화승엔터프라이즈를 최선호주로 선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을, 의류 업종에서는 F&F를 꼽았다. 유안타증권도 화장품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F&F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매출이 꾸준히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등 고급 화장품 라인을 확장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유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