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커머스 9월1일 합병.."사업결합으로 시너지 극대화"(상보)

장도민 기자 2021. 6. 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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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 쇼핑부문에서 독립법인(카카오커머스)으로 분사한 지 3년만이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카카오 내 쇼핑부문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뒤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의 쇼핑 관련 서비스 운영을 전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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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은택 대표 보유 지분 0.22%, 기타주주 지분 0.16% 인수
(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 쇼핑부문에서 독립법인(카카오커머스)으로 분사한 지 3년만이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의 발행주식총수 전부를 취득한 후 이를 전제로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오는 25일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사들여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가 99.62%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은택 대표가 0.22%, 기타 0.16%로 구성됐다. 기타 주주 역시 카카오의 특수관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합병 이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이 조직의 대표직을 유지한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카카오의 주력사업을 '광고'에서 '커머스'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카카오 내 쇼핑부문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뒤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의 쇼핑 관련 서비스 운영을 전담해왔다. 이후 2019년 카카오커머스는 선주문·공동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해 덩치를 키웠다. 이에따라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카카오커머스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 이베이코리아를 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세계에 맞서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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